(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국립춘천박물관이 국립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인턴 교육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인턴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근무 효과와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자료집에는 박물관 일반관리 및 운영, 박물관 조직 구성과 그 역할, 박물관 전시 기획과 운영, 박물관 교육 분야의 이론적 배경과 운영, 박물관 소장품관리와 등록, 박물관 보존과학의 이해 등을 담았다.
교육에 참여한 인턴들은 박물관 실무지식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반에 걸쳐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박물관은 이달부터 이 자료집을 바탕으로 대학생 인턴들을 3주에 걸쳐 주당 8시간가량 교육한다.
인턴뿐만 아니라 신규 연구원들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은 대학과 정기적인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어 연간 약 20여 명의 인턴이 짧게는 4주부터 길게는 15주까지 근무하고 있다.
박물관은 인턴자료집을 도내 각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료집 발간으로 박물관에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를 인턴으로 확보하기를 기대하며, 참여하는 인턴들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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