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경력과 병역, 재산 내용을 밝히면서 다른 후보들도 이들 정보를 조속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민주당의 네 후보가 범죄경력 법원판결문과 병역증명, 재산증명서를 당과 국민 앞에 공개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국민 앞에 약속했듯이 가능한 빠른 시기에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며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300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특검에 의해 확인됐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청렴한 대통령이 선출돼 정경유착과 권력형 부정부패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1차 합동 토론회에서 "범죄자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데 이어 6일 2차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모든 후보로부터 범죄경력과 그 판결문, 병역, 재산 내용을 공개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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