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법정 전염병 환자 대상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탈북민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공공의료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MOU를 체결했고 서울적십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과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만성·중증·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법정 전염병을 앓고 있는 탈북민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전국의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가 지원 대상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손광주 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난치성 질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공공의료지원이 강화되고 이들의 안정적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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