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4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되며 승객 155명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305편 여객기 랜딩기어 유압계통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사전 점검 중 발견됐다.
이 때문에 해당 비행기의 이륙이 불가능해 탑승객 154명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약 4시간 후 아시아나항공이 대체 편 항공기를 투입한 뒤인 오후 1시 50분께야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었다.
해당 항공기 고장으로 인해 이날 모두 2편의 연결편 항공기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유압계통에 누유 현상이 있어 정비를 진행했다"면서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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