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7일 서울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이사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전임인 김상헌 회장(네이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2019년 3월까지 임기를 맡는다.
인기협은 이날 상임 부회장으로 네이버의 윤영찬 부사장도 선임했다.
한 신임 회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의 어려움을 세심히 챙겨 모두가 협회 활동을 통해 도움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기협은 올해 핵심 목표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인터넷산업 위상 재정립'으로 정하고 산업 발전 정책 수립과 '인터넷 산업계 단체 협력 기구'의 구성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IT(정보기술) 기업과 우아한 형제들, 야놀자 등 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을 합쳐 모두 250여개 업체가 가입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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