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3번째 우승 도전' 일본, 첫 상대 쿠바 제압

입력 2017-03-07 23:43  

-WBC- '3번째 우승 도전' 일본, 첫 상대 쿠바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WBC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쿠바와 B조 1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A조의 한국 대표팀이 6일 이스라엘에 이어 7일 네덜란드에도 패해 1라운드 탈락을 눈앞에 둔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장단 14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롯데)는 4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는 4안타(1홈런) 4타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는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1회말 쓰쓰고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쿠바는 3회초 알렉산더 아얄라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일본은 4회말 1점을 보탠 데 이어 5회말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마쓰다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쿠바는 7회초 3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일본은 곧바로 7회말 쓰쓰고의 2점 홈런으로 9-4로 달아났다.

쿠바는 8회초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쫓아갔지만, 일본은 8회말 마쓰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2점을 도망갔다.


일본은 도쿄돔에서 호주(8일), 중국(10일)과 차례로 만난다.

B조 2위 안에 들면 A조 1, 2위 팀과 도쿄에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준결선·결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우승국인 일본은 이번 4회 WBC에서 통산 3번째 챔피언을 노린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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