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진해운의 상장폐지 이후 2거래일 만인 8일 장 초반 해운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1.41% 오른 8천610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 상장폐지에 따른 반사 이익과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6천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 발행과 1천43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대한해운(2.09%)도 반사 이익 기대감에 오르고 있고, 팬오션(1.52%)과 흥아해운(0.82%), KSS해운(0.34%)도 오름세다.
대한해운과 팬오션, KSS해운은 한진해운 상장폐지 이튿날인 전날에는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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