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어에 담긴 우리 고유의 문화를 풀어쓴 책 '한국어, 문화를 말하다'가 8일 발간됐다.
저자인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은 책에서 우리말에 투영된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정서 등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높임말로 보는 한국인의 인간관계, 속담에 담긴 전통 풍습, 유행어에 드러난 대중문화 등을 쉽게 풀어써 한국어 교사, 국어학 전공자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원장은 "소리, 문자, 어휘, 문법, 대화, 몸짓 등 언어의 모든 모습에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서 "우리말에 나타난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해 한국어를 배우는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하우 펴냄. 308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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