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장 80%, 보안 전담부서 없어…정보유출 위험"

입력 2017-03-08 11:26   수정 2017-03-08 12:07

"중소기업 공장 80%, 보안 전담부서 없어…정보유출 위험"

KISA, 스마트공장 중요정보 유출방지 가이드 마련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소기업 공장 10곳 중 8곳은 정보보호 전담부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관계 부처와 함께 국내 주요 대기업 공장 10개를 포함한 50개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제조공장의 80.5%는 정보보호 전담부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시스템 접근 권한 이력을 관리하지 않는 곳도 75.6%에 달했고, 생산정보 접속기록 관리 절차가 없는 곳은 58.5%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은 제조업 생산 과정의 중요정보 보호를 위한 '스마트공장 중요정보 유출방지 가이드'를 마련했다.

가이드는 ▲스마트공장 내 정보보호 조직 구성 ▲외부협력사에 업무 위탁 시 계약서상 보안요구사항 명시 ▲특허기술·제품설계도 등 중요정보 식별 및 등급 부여 ▲중요정보 파기 절차 등을 담고 있다.

KISA 조윤홍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대기업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은 보안투자와 전문인력이 미흡하다"며 "보안 강화를 위해 전국 6대 권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과 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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