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 비움 프로젝트' 추진…"보행 장애시설 통폐합"

전주시 '도시 비움 프로젝트' 추진…"보행 장애시설 통폐합"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걷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인도 위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하는 '도시 비움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내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들을 비워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인도 위의 전화부스와 가로등, 교통시설물, 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전동성당∼시청 입구 대신증권 사거리(팔달로 구간 1.3㎞) 구간 내 전화부스 등 인도 위 29개소 시설물을 통폐합하거나 철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8일 "유사기능을 가진 인접 시설물은 통·폐합하고, 훼손된 시설물은 유지 보수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비움 사업과 함께 한옥마을, 전북대 인근 보행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경로와 덕진지하보도 주변에 대한 인도 정비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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