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시간 근무…만족도 높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17년 제3차 의무경찰(382기) 18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이번 모집에서 일반의경 172명과 특기의경 8명(악단 3명, 중국어 5명)을 선발한다.
의무경찰로 선발되면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2주간의 소양교육을 수료한 뒤 전국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돼 함정과 해경센터 경찰관 보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경은 지난해 벌인 의무경찰 자체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곳에서 근무하는 비율이 70% 정도에 달하고, 주 45시간 근무제를 시행해 자기계발·외출·외박 기회가 늘어난 것이 높은 만족도의 이유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전역 후에는 해양경찰공무원 경력채용시험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해경 의무경찰 복무의 장점이다.
의무경찰 출신으로 채용된 해경 공무원은 2014년 82명, 2015년 89명, 지난해 110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은 올해 총 1천300명의 의경을 새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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