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와 구미시는 8일 도내 처음으로 파출소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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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를 사칭한 범죄와 택배 물품 도난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구미경찰서와 구미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원룸이 밀집한 곳인 진평파출소를 선정, 파출소 앞마당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택배 이용자는 물품 주문 때 배송지를 구미시 인동22길 33(진평파출소)로 적은 후 수령자 연락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무인택배함에서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안심택배함은 11칸 규모로 24시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 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을뿐더러 부재중에 안전하게 택배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며 "여성이나 1인 가구 범죄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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