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나주시는 8일 나주시청에서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콘텐츠 기업과 나주 혁신도시 클러스터 투자협약을 했다.
66억원 규모 투자로 227명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남도는 기대했다.
전남도 등은 한국 콘텐츠진흥원,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도 업무협약을 하고 콘텐츠산업 인프라 조성, 인력 양성, 투자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폴투윈코리아는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콘텐츠 관련 26개 계열사를 보유한 일본 폴투윈 핏크루 홀딩스의 자회사다.
정보통신기술 융합콘텐츠,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도 협약에 동참했으며 서울, 경기, 울산, 경남에서 이전해 오거나 창업하는 기업도 포함됐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 나주시,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달 간담회를 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나주시는 임직원 숙소, 입주 공간을 소개하고 전남도 등은 지역 대학, 일자리 종합센터와 연계한 인력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 등은 한국 콘텐츠진흥원 중심의 '콘텐츠 밸리' 조성사업을 한전 중심의 '에너지 밸리'와 함께 혁신도시의 한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콘텐츠산업 불모지였던 나주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관련 기업이 들어오게 돼 에너지 밸리의 다변화가 시작됐다"며 "전남 4차 산업혁명 준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 분야로 확대되도록 투자 기업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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