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진호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이 알렉시 오간도(한화 이글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보우덴은 8일 일본 미야자키현 소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새 외국인 선수 오간도는 4이닝 8피안타 2실점했다.
보우덴은 1회초 김원석에게 볼넷, 윌린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성열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오간도는 1회말 1사 1,2루에서 김재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보우덴은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반면 오간도는 4회 1사 1,3루에서 오재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한화는 5회초 3안타를 몰아치고 상대 실책까지 묶어 3점을 뽑으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말 1사 1,3루에서 정진호가 이재우를 상대로 끝내기 우월 3점포를 터트려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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