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우리도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필요"

입력 2017-03-08 17:24   수정 2017-03-08 17:50

손학규 "우리도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필요"

부산에 종일 머물며 지지세 확장에 공 들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8일 "우리나라도 이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선관위 3층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대선공약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당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권력구조로 바꾸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지방분권의 제도를 확보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우리 국민은 연방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지만 분권과 관련해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때 경험담을 언급하며 "사업은 따 왔는데 매칭펀드를 낼 수가 없어서 사업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이제는 재정권을 지방에 어느 정도 주고, 시·군 단위에서 알아서 하는 재정적인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오전 8시께 부산 자유시장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부산직능단체와 간담회 자리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정이 혼란스럽다. 경제는 어렵고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이제는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문재인 후보를 이겨 나라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호남향우회 등 각계 단체와 간담회를 비롯해 청년·대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종일 부산에 머물며 지지세 확장에 공을 들였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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