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뉴질랜드, 올해 안에 FTA 본협상 착수키로 합의

입력 2017-03-08 17:34  

EU·뉴질랜드, 올해 안에 FTA 본협상 착수키로 합의

EU, 美 보호무역정책 맞서 자유무역 박차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올해 안에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7일 브뤼셀에서 토드 매클레이 뉴질랜드 통상장관과 만나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간 진행해온 FTA 사전협의를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고 뉴질랜드 통상부가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로써 양측간 FTA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매클레이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회동은 올해 안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시작한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EU와 뉴질랜드 양측은 자유무역을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포괄적인 FTA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뉴질랜드의 3대 교역대상으로 양측간 무역규모는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한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보호무역정책을 노골화하는 데 맞서 자유무역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매클레이 장관은 회동에서 말스트롬 집행위원에게 올해 안에 뉴질랜드 방문을 요청했고, 말스토롬 집행위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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