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공연 앞두고 4월 1일 강구안문화마당서도 이례적 판매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에서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람'이 불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5월 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성진 공연을 앞두고 오는 17일 인터넷으로 티켓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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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 티켓 수량은 모두 1천109장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애호가는 인터파크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에서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통영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구안문화마당에서 조성진 애호가를 대상으로 티켓 200장를 직접 판매한다.
티켓 판매는 완료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2017 통영국제음악제에 맞춰 음악 애호가와 관광객들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례적으로 오프라인에서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진행된 조성진 대구 공연 티켓은 인터넷 발매 시작 50초만에 매진됐다.
조성진은 오는 5월 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조성진 공연 티켓은 인터넷 발매 즉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티켓 판매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성진 공연 티켓 구입을 희망하는 애호가들이 매일 문의전화를 걸어와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성진은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조성진은 쇼팽의 4개 발라드 등을 연주한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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