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탄핵심판 인용 기대…전 국민 차분하게 승복해야"

입력 2017-03-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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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탄핵심판 인용 기대…전 국민 차분하게 승복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10일 오전 11시로 정해진 데 대해 "매우 적절하고 정당한 결정"이라며 인용 판결을 기대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회가 압도적 다수로 대통령의 헌정파괴 혐의 때문에 탄핵소추를 의결했고 이는 탄핵심판과정에서 이는 충분히 입증됐다"며 "국회 의결대로 탄핵인용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지면 전 국민이 차분하게 이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특히 태극기집회를 하는 분이나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복종을 운운하는 등의 유사한 언동이 더이상 있어선 안된다. 불복종 발언이나 행동, 시위가 이뤄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중국의 무역보복 등으로 혼란 상태이다. 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민이 차분하게 다음 지도자를 뽑을 준비를 해야한다"며 "국민의당은 탄핵결정 이후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미래 국가발전의 대계를 국민께 제시해 국민의당 후보가 선택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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