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맞춤형' TDF 경쟁서 삼성운용 앞섰다
최근 3개월 수익률 상위 1∼3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지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 실적을 올렸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 출시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TDF의 최근 3개월 수익률(7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삼성한국형TDF 2045'가 5.2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삼성한국형TDF 2040'(5.18%), '삼성한국형TDF 2035'(4.94%) 순이었다. 지난해 4월 설정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가 수익률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2014년 6월 출시된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2030'은 4.48%의 수익률로 4위였다.'삼성한국형TDF 2030'(4.38%)도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삼성한국형TDF 2025'(3.88%), '삼성한국형TDF 2020'(3.02%)도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설정된 '삼성한국형TDF 2015'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47%로 집계됐다.
◇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TDF 최근 3개월 수익률
(2017.3.7 기준, 에프앤가이드 제공)
┌─────────────┬─────┬────────┬────────┐
│ 펀드명 │ 설정일 │운용설정액(억원)│ 3개월 수익률(%)│
├─────────────┼─────┼────────┼────────┤
│삼성한국형TDF2045 │2016-04-21│ 93.79│5.25│
├─────────────┼─────┼────────┼────────┤
│삼성한국형TDF2040 │2016-04-21│ 121.02│5.18│
├─────────────┼─────┼────────┼────────┤
│삼성한국형TDF2035 │2016-04-21│ 92.86│4.94│
├─────────────┼─────┼────────┼────────┤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2030 │2014-06-16│ 24.59│4.48│
├─────────────┼─────┼────────┼────────┤
│삼성한국형TDF2030 │2016-04-21│ 94.88│4.38│
├─────────────┼─────┼────────┼────────┤
│삼성한국형TDF2025 │2016-04-21│ 115.35│3.88│
├─────────────┼─────┼────────┼────────┤
│삼성한국형TDF2020 │2016-04-21│ 166.12│3.02│
├─────────────┼─────┼────────┼────────┤
│삼성한국형TDF2015 │2016-10-18│ 52.26│2.47│
└─────────────┴─────┴────────┴────────┘
2011년 출시된 국내 최초 TDF인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2040'은 최근 3개월간 5.72%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운용설정액이 2억3천100만원에 그쳐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달 초 출시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7개 상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3개 TDF 수익률도 운용 기간이 짧아 빠졌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조정하면서 굴려주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비중 경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연금 상품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운용사들의 투자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KB자산운용도 이달 중 미국 1위 TDF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와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6월께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국내 TDF 운용사는 4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주식이든 채권이든 우량한 상품을 고르려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간 6∼8%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3개월 수익률 상위 1∼3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지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 실적을 올렸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 출시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TDF의 최근 3개월 수익률(7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삼성한국형TDF 2045'가 5.2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삼성한국형TDF 2040'(5.18%), '삼성한국형TDF 2035'(4.94%) 순이었다. 지난해 4월 설정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가 수익률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2014년 6월 출시된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2030'은 4.48%의 수익률로 4위였다.'삼성한국형TDF 2030'(4.38%)도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삼성한국형TDF 2025'(3.88%), '삼성한국형TDF 2020'(3.02%)도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설정된 '삼성한국형TDF 2015'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47%로 집계됐다.
◇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TDF 최근 3개월 수익률
(2017.3.7 기준, 에프앤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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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명 │ 설정일 │운용설정액(억원)│ 3개월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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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45 │2016-04-21│ 93.7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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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40 │2016-04-21│ 12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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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35 │2016-04-21│ 92.8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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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2030 │2014-06-16│ 24.5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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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30 │2016-04-21│ 94.8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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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25 │2016-04-21│ 115.3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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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20 │2016-04-21│ 166.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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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국형TDF2015 │2016-10-18│ 52.2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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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시된 국내 최초 TDF인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2040'은 최근 3개월간 5.72%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운용설정액이 2억3천100만원에 그쳐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달 초 출시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7개 상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3개 TDF 수익률도 운용 기간이 짧아 빠졌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조정하면서 굴려주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비중 경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연금 상품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운용사들의 투자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KB자산운용도 이달 중 미국 1위 TDF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와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6월께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국내 TDF 운용사는 4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주식이든 채권이든 우량한 상품을 고르려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간 6∼8%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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