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7-82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22승 26패가 된 7위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23승 24패)와의 승차를 1.5로 줄였다.
반면 직전 서울 SK전에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던 모비스(25승23패)는 2연패에 빠지며 4위 유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LG는 1쿼터 조성민이 3점슛 포함 연속 10득점하며 25-15, 10점 차 까지 앞서나갔지만 2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한 뒤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LG는 4쿼터 중반 73-73에서 제임스 메이스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했고, 김종규가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으며 78-73, 5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메이스의 2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최승욱의 2점슛으로 4쿼터 3분 12초를 남기고 83-73, 10점 차로 달아났고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메이스가 38득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조성민이 19득점, 마리오 리틀과 김종규가 각각 13득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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