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캐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대파했다.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 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올해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지난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상대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르도의 투구에 헬멧을 맞은 뒤 사흘 연속 결장이다.
양키스는 맷 할러데이(투런), 개리 산체스(솔로), 애런 힉스(투런), 카일 히가시오카(솔로)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캐나다 대표팀 마운드를 장단 14안타로 두들겼다.
양키스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팀의 3번째 투수로 4회초에 등판해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2013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뒤 부상 때문에 한 경기도 못 뛰고 퇴출당한 스콧 리치몬드는 캐나다 선발로 나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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