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선고일 발표 다음날인 9일 장 초반 대권 주자 관련 테마종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 후보군과 황교안 국무총리 관련주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문재인 전 대표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DSR[155660]은 전 거래일보다 15.77% 뛴 1만2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산업[002140](6.58%)과 우리들휴브레인[118000](5.11%), 우리들제약(4.66%), 뉴보텍[060260](3.81%), DSR제강[069730](4.36%) 등 다른 '문재인 테마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엘디티[096870]도 3.68% 오른 3천52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백금T&A[046310](4.78%)도 상승세다.
이 밖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 관련주로 분류되는 인터엠(1.95%)와 솔고바이오(1.01%),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여겨지는 형지엘리트[093240](2.18%)와 시공테크(0.32%) 등도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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