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잦은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 만족도는 높아

입력 2017-03-09 10:21  

사고 잦은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 만족도는 높아

통행시간 평균 15분 단축 '만족'…혼잡·운영불안은 불만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개통 초기 잇단 장애로 운행중단 사태가 반복된 인천지하철 2호선이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는 9일 '2016년 도시교통 동향분석 중간보고회'를 열고 인천지하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발전연구원과 리서치랩이 인천시 의뢰로 작년 10월 18일과 25일 인천 2호선 27개 역에서 총 2천5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전체 82.4%가 만족해한다고 했다.

반면 불만스러워한 응답자는 전체 2.2%에 그쳤다. 나머지 15.5%는 '보통'으로 답했다.

서비스 만족 요인(중복응답)은 '통행시간 단축'(70.8%)이 가장 많고 '통행 거리 단축'(47.8%)과 '환승 이용 편의'(28.7%) 등이 뒤를 이었다.

불편 요인으로는 열차 내 혼잡(27.3%), 무인운전·운영불안(21.7%), 역내 편의시설 불편(15.2%), 소음·진동(12.5%) 등의 순이다.

목적지는 인천 시내(92.2%)가 압도적으로 많고 서울(5.6%)·경기(1.8%) 순으로 나타났다.

개통 후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15분 18초 감소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2호선 개통 전 주요 이용 교통수단은 버스(66.4%)가 가장 많고, 승용차에서 전환된 이용자는 6.2%에 그쳤다.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작년 7월 30일 개통 첫날에만 6건의 장애를 일으키는 등 운행중단을 반복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비교적 안전 운행하고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