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2019년 상반기 첫 삽을 뜰 통합시 청사 건립과 관련,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구한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이다.
공모 주제는 ▲ 자율통합 상징성과 관련한 유·무형적 아이템 ▲ 시민공간 조성 및 활용 계획 ▲ 생명문화도시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적 요소 도입 방안 ▲ 시청사 건립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청주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청주시 홈페이지, 팩스·우편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다. 시청을 직접 방문해도 된다.
상금도 걸렸다. 금상(1명) 200만원, 은상(1명) 100만원, 동상(1명) 50만원, 장려상(2명) 각 30만원, 노력상(5명) 각 10만원이다.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1차 실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오는 8월 말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는 통합시 출범이라는 역사성이 담긴 건축물인 만큼 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중부권 핵심도시에 걸맞게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시 청사는 중앙동 현 청사를 중심으로 부지 2만8천450㎡에 연면적 4만9천916㎡ 규모로 건립된다.
사무공간 2만2천319㎡, 의회 6천597㎡, 지하주차장 1만8천300㎡, 주민 편의공간 2천700㎡으로 꾸며진다.
청주시는 감정평가, 용지 매입, 기본·실시설계,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시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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