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양주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감사는 불합리한 행정이나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국·도정 위임사무와 각종 시책사업 추진실태, 각종 사업의 예산 낭비 여부, 소극적 행정이나 무사안일주의식 업무처리 행태, 위법하거나 부당한 업무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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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 기간 각종 인허가 부조리와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 '공개감사제도'도 운영한다.
공개감사 제보는 경기도 감사담당관실(☎031-8030-4016)이나 종합감사장(☎031-8082-4513)으로 전화하거나 팩스(☎031-8082-4059) 또는 이메일(pineoh@gg.go.kr)로도 가능하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규제개혁 저해사항을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무사안일이나 복지부동 등 소극행정과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 낭비 사항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 업무처리 행태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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