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심판 D-1 黃권한대행, 긴박한 움직임…국무위원 간담회 소집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선고하기로 하면서 국무총리실도 9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황 권한대행은 당초 이날 오전 8시30분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이후 치안질서 유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회의일정을 긴급하게 국무위원 간담회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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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소환 일본, 동구청장 비밀리 면담…소녀상 이전 '압박'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귀국시킨 일본 정부의 외교 관계자가 동구청장을 최근 비밀리에 면담해 사실상 소녀상 이전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오후 3시 부산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일본총영사관 부영사급 관계자와 일본대사관 관계자 등 3명이 박삼석 동구청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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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재래식무기 제조에 쓸라…'수출입금지 품목' 대폭 추가
우리 정부가 수출입 금지 품목에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개발·생산에 쓰일 수 있는 물자를 대폭 추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관한 특별조치 고시'(국제평화고시)에 북한의 재래식 무기 이중용도품목으로 지정된 물품은 수출입 및 제공 또는 이전할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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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과학자들, '시간 결정' 구현 성공…네이처 표지논문
지난 2012년 이론적 아이디어로 처음 제안돼 국제 물리학계의 관심을 끌어온 '시간 결정'(time crystal·時間結晶)이라는 특수 상태가 드디어 실험으로 구현됐다. 미국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한국인 과학자 2명이 이론과 실험에서 각각 핵심 역할을 맡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인 9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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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인 USA',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10년만에 최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5일로 발효 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재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 FTA가 미국에도 도움이 됐다는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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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업계, 중동·동남아 고객 모시기…"사드보복 대응"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위기에 빠진 면세점업계가 동남아와 중동 고객 유치에 나섰다. 중국인 방문객 급감 우려 속에 관광객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비중 확대로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면세점은 중동 무슬림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에는 중동 현지 여행 박람회에 참여해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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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나는 전화 스팸 3년 새 21배 폭증…정부 단속 나선다
전화(음성) 스팸 신고 건수가 3년 동안 21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민원이 크게 늘자 정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가 접수한 음성 스팸 신고 건수는 1천815만건으로 2013년 88만건보다 20.7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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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에너지라는데' 열병합발전소 건립 곳곳서 갈등
분당신도시에 이어 위례신도시에서도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들어 초미세먼지 주범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지목되면서 친환경 대안으로 꼽히는 열병합발전소(CHP·Combined Heat & Power)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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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검찰수사관, 경찰 수사 도중 검찰이 직접 구속
경찰이 검찰 수사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면서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뒤 별개 사건으로 피의자를 직접 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전형적 '사건 가로채기'라며 반발했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원지검 평택지청 4급 수사관 A(58)씨가 수도권 매립지 폐쇄회로(CC)TV 공사대금 비리 사건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 작년 말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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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국산 변압기에 61% 반덤핑관세…예비판정의 20배
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transformer)에 대해 예비판정의 20배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확정했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현대중공업이 수출하는 대형 변압기에 61%의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을 내렸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9월 예비판정에서 현대중공업 3.09%, 일진 2.43%, 효성 1.76% 등 한국산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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