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국민 압도적 요구한 대로 탄핵 인용으로 결론 내야"

입력 2017-03-09 11: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안희정 "국민 압도적 요구한 대로 탄핵 인용으로 결론 내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서 '대연정·선의 발언' 재차 사과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이미 결정한 대로 헌법재판소의 인용으로 결론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헌재의 최종 선고를 긴장된 마음으로, 걱정과 위기감으로 헌재의 최종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온종일 충남도청에서 도지사로서 꼼꼼히 하루를 챙기고 보내겠다"며 "현직 지방정부의 책임자로 국가의 위기와 혼란 앞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최종 선고 이후에 국민이 느낄 많은 불안과 고통에 대해 더 추스르고 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전날 광주 송정시장을 찾아 시민을 상대로 언급했던 '대연정과 선의발언 오해'에 대해 재차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며 해명하고 사과했다.

안 지사는 "누구라 할지라도 포용하고 안고 이해하자는 취지가 선의인데 그것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덮자거나 우클릭으로 오해를 샀다"며 "광주시민께 적절히 설명하지 못해 오해를 사고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실망을 느꼈던 시민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으로서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수 없다"며 "그러한 소신으로 어떻게 나와 다른 견해를 이해하고 포용해야 할 것인지가 대연정과 선의 발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주의는 공생의 철학이며 안보관과 평화관이 서로 다투더라도 우리가 한가족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화의 폭을 넓히고 국가란 이름으로 단결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가 분노에 머물러 있지만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의회에서 협치를 통한 방법을 찾아보자고"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의회는 촛불광장의 시민성원에도 특검법 연장하나 관철 못 했다"며 "현재의 5당 의회 구조와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정권교체는 손바닥만 뒤집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계승하고 혁신하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며 "호남이 선택하는 유일한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저의 도전을 응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