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는 '싱싱세종'을 새 농특산물 공동상표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충남 연기군 시절인 2007년 개발된 공표상표 '행복한 아침'이 '세종시'라는 도시와 연계성이 떨어지고, 소비자 인지도도 낮다는 판단에 따라 새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370건을 접수, 소비자와 생산자 등 4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해 싱싱세종을 상표로 선정했다.
싱싱세종은 오는 6월부터 공동 선별·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공식 상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은웅 시 로컬푸드과장은 "기존 브랜드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인증 기준을 위반하면 '삼진아웃제'를 이용해 승인을 취소하는 등 농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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