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9일 오후 1시 48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읍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의 한 직원은 "공장 생산라인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직원 20여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공장에 샌드위치 패널과 자동차 부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동 중 2동(495㎡)이 전소했다.
불은 공장 뒤편 폐기물 야적장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공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