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대성산업[128820]은 지난해 연말 기준 자본 총계 대비 자본금 비율이 26.6%로 자본 절반 이상이 잠식됐다고 9일 공시했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01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7천83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34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으로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9시까지 대성산업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또 2016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50% 이상 자본잠식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대성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