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9일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2017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했다.
올해 66개 과정에 1천994명을 교육한다.
올해 교육생 평균 경쟁률은 1.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보인 '농업 6차 산업화 과정'은 정원을 2배 이상 늘렸음에도 1.7대 1 을 나타냈다.
올해는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20곳에서 23곳으로 확대했다.
교육만족도와 수요조사를 거쳐 '말 생산 전문인력 양성' 등 9개 과정은 폐지하고 '첨단 농기계 활용', '농산물 품질 관리' 등 13개 과정을 신설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했다.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10년 동안 1만4천여명의 농어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미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었고 우리 농업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10년 동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농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