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세계산악문화상' 제정…내달 첫 수상자 선정

입력 2017-03-10 07:05  

울주군 '세계산악문화상' 제정…내달 첫 수상자 선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해 다음 달 수상자를 뽑는다.

울주군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제1회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장기 과제로 추진하려다가 올해부터 첫 수상자를 뽑기로 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영화제와 연계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사람을 뽑아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제1회 산악문화상은 대상 1명만 뽑을 예정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제정하는 것은 산악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을 선정하고,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초청해 수상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울주군과 영화제 사무국은 이미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 위원 5명과 실무위원 4명을 구성했다.

선정위는 10여 명이 넘는 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후보 리스트를 뽑는 데 이어 곧바로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수상자 시상식은 올해 9월 말 열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때 한다.

수상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전까지 세계산악영화제와 세계산악문화상, 울주군과 울산의 문화와 예술 등을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강연회나 특별전,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개최해 국제경쟁 부문과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등 4개의 주요 섹션에서 21개국 작품 78편을 상영했다.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최다 상금 5천만원이 걸린 국제경쟁 부문에는 40개국의 작품 182편이 출품돼 영화제의 성공 정착 가능성을 알렸다.





또 영화제 기간 세계 산악인의 전설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제2회 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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