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신 토론토대 교수 등 5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는 제19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총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KBS 해외동포상은 세계 곳곳에서 인류사회 복지 증진과 문화 창달에 공헌한 동포에게 주는 상으로, 1992년 제정돼 올해 19번째를 맞았다.
인문사회·교육 부문 수상자로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에 한국학과를 설립해 북미지역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온 유재신 토론토대학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산업 부문 수상자는 미국 카블리코사의 연구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수십 개 특허로 한국인 이민자에 대한 편견을 없앤 박경만 박사다.
문화예술 부문은 각종 저서와 기록영화를 통해 한국인 원폭 피해 실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박수남 감독, 사회봉사 부문은 미국 산부인과 의료계를 이끌며 자선사업을 꾸준히 해온 이배웅 리&윰 파운데이션 회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태권도로 한민족의 우수성을 독일에 알린 이근태 독일 세계무술협회 총재가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7일 KBS 본관에서 열렸으며, 오는 12일 오전 10시 5분 1TV에서 방송된다. 관련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들'은 같은 날 밤 11시 10분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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