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야심작 G6 오늘 출시…프리미엄폰 大戰 개막

입력 2017-03-10 05:35   수정 2017-03-10 15:53

LG 야심작 G6 오늘 출시…프리미엄폰 大戰 개막

전작 뛰어넘은 예약판매 실적에 기대감 확산

내달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고객 유치 총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10일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을 통해 출시됐다.

올해 들어 처음 출시되는 프리미엄폰인 만큼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이동통신시장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는 히트작이 될지 주목된다.

G6는 한 손에 들어오는 18대 9 비율의 5.7인치 대화면을 자랑한다. QHD플러스급(2천880x1천440화소) 고화질과 쿼드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통해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지원하고, '카툭튀'(동체에서 카메라가 돌출되는 문제)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 프리미엄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색상은 아스트로 블랙·아이스 플래티넘·미스틱 화이트 3종이다.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는 각각 최고 17만3천∼24만7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줄 수 있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61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는 G5 등 전작의 성과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하루 평균 1만대꼴로 구매 신청이 들어왔다"며 "지난 주말에도 평균 1만대를 유지하는 등 높은 관심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유통가에서는 예약판매 기세가 출시 후에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G6는 1분기 국내에 출시되는 유일한 프리미엄폰이라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지만, 고객들의 눈을 끌 만한 혁신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전작들의 부진으로 G6의 성공이 절실한 LG전자로서는 다음 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예약판매에는 일부 허수도 끼어있어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출시 후 구매자 반응이 초반 흥행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고 45만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구매자에게는 최고급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HBS-1100), 롤리키보드2와 비틀마우스 등 최고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중 하나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템플런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스 로드 등 게임을 내려받으면 총 2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동통신사도 각종 제휴카드 혜택과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앞세워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G6를 30개월 약정으로 구매해 18개월 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이나 위약금을 내지 않고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제휴카드 '프리미엄 슈퍼카드'로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G6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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