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올해부터 3년 동안 추진하는 '3·1 운동 100주년·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할 시민위원 31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019년이면 100주년을 맞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독립운동 기념시설 조성, 시민참여 행사·교육,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등 3대 분야에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위원은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사업 모니터링과 SNS를 이용한 사업 홍보도 한다.
서울시민이거나 서울 소재 직장인·학생(중·고·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복지분야(welfare.seoul.go.kr)에 신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acute3@seoul.go.kr)로 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7일 발표한다.
시민위원으로 선임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시민학습 프로그램 등 각종 기념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활동 실적에 따라 시장 표창 등 포상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계와 학계, 학생·청년·어르신 등 분야와 연령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꾸려 기념사업이 시민의 공감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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