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9일 '사람중심 친환경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해 올해 4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시작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2년 차를 맞아 올해 목표(2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교차로 안전진단 및 구조개선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고 자동차 제한속도를 지속해서 하향 조정한다.
3년 차인 내년까지 교통사고를 1만건 이하로 줄이는 게 최종 목표다.
또 2020년까지 버스·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을 32.4%로 끌어올리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 개선, 공유교통(카셰어링) 활성화, 도심 자동차 억제, 생활형 공공자전거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인센티브 차등 지급 등 대중교통 서비스에 경쟁체계를 도입해 버스·택시 이용 불편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사망교통사고 현장 분석·개선팀을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확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대응형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차, 개인, 개발 중심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사람, 공유, 환경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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