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은행의 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춘제(春節·중국의 설)가 있었던 전달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크게 웃돌았다.
인민은행은 9일(현지시간) 중국 은행의 2월 신규대출이 1조1천700억 위안(약 197조원)으로 집계돼 전달의 2조300억 위안에 비해 4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들의 예상치인 9천500억 위안은 상회했다.
2월 사회융자총량은 1조1천500억 위안으로 전달의 3조7천400억 위안에 비해서는 3분의 1토막이 났다. 시장 예상치인 1조4천500억 위안도 하회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괄해 실물경제에서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2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협의통화·M1)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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