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자리 창출 실적에 한껏 고무된 트럼프 "이제 시작"

입력 2017-03-09 23:56  

2월 일자리 창출 실적에 한껏 고무된 트럼프 "이제 시작"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을 웃돈 일자리 창출 실적에 한껏 고무됐다.

2월 한 달간 민간부문에서 29만8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는 미국 시장정보업체 ADP의 전미고용보고서가 8일(현지시간) 공개되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대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시장의 2월 일자리 창출 예상치는 18만8천 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폭스뉴스의 관련 보도 영상을 소개하면서 "훌륭한 뉴스다. 우리는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다. 다 함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온전한 첫 한 달(2월)에 최근 몇 년 내 최대 일자리 창출 기록을 세웠다'는 폭스뉴스 기사 링크를 트위터에 함께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 대통령'을 주창하며 취임 전부터 포드를 필두로 미국 주요 기업의 공장 멕시코 이전에 제동을 거는 등 '일자리 살리기' 행보에 주력해 왔다. 취임 이후에는 기업 투자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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