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의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황성진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최근 5G 이슈와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서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그림을 설계하기는 이른 시점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5G 네트워크 인프라가 활용된다는 당위성과 이 과정에서 부가가치 창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에코시스템 구축과 미래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3년간 5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5G 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분야 발굴과 주도권 확보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장기적 성장 방향에 주목하고 여전히 높은 배당 매력도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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