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를 대비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남 지사는 10일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청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인용과 기각 어느 쪽으로 내려지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방한 금지령으로 인한 관광업계 및 중소기업 피해, 소강상태지만 안심할 수 없는 AI·구제역 문제 등 당면 현안을 거론하며 헌재 판결에 따른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