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농장 부화장서 새끼오리 10만마리 분양…긴급살처분

입력 2017-03-10 10:25  

AI 발생농장 부화장서 새끼오리 10만마리 분양…긴급살처분

(강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강진 오리농장 부화장의 새끼 오리가 다른 지역 농장에 공급돼 AI 전파가 우려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강진군 오리농장 일제검사 중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성전면 씨오리 농장은 같은 곳에 부화장도 운영했다.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7천 마리와 함께 부화장에 있던 갓 부화한 알 2만6천개, 종란 6만개도 살처분했다.

이 농장에서는 이동중지가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영암 3개 농장에 7만4천100마리, 무안 2개 농장에 2만7천200마리 새끼 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5개 농장에서 입식한 새끼 오리 10만1천300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인 강진은 물론 영암과 무안까지 1주일간 가금농가 이동중지 조처를 했다.

도내 다수 농장을 보유한 가금류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가금류 이동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다솔, 사조화인코리아 계열화 농장은 이날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정다운 계열화 농장은 이날 오후 8시부터 48시간 동안 가금류 이동을 중단한다.

각 농장은 이동중지 기간 축산시설과 차량 일제 소독에 들어간다.

전남에서는 아직 고병원성 여부 판정이 나지 않은 성전면 농장을 포함해 올겨울 8개 시·군에서 26건 AI가 발생해 171만9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특히 강진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11일간 3건이 집중됐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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