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군 동향에 관해서는 아직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는 오전 11시부터 탄핵심판 선고를 시작한다. 헌재 결정 이후 국내 혼란이 확산할 경우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현재 우리 군은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에 매진하고 있고 오직 적만 바라보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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