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종합경기장 정비예산 확보…전국체전 준비 '가속도'

입력 2017-03-11 08:00  

익산시, 종합경기장 정비예산 확보…전국체전 준비 '가속도'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내년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릴 제99회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때 사용될 주경기장을 정비할 예산이 정부 심사를 통과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익산종합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재정(총 336억원) 투자심사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두 경기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체전 예산절약을 위해 경기장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결정했으며, 체전 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성도 시 전국체전담당관은 "전국체전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시설개선, 홍보, 도심환경정비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익산종합경기장에서 개·폐회식을 하고 종목별 경기는 도내 6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전국체전과 함께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소년체전 등도 열린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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