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한 우리 지역민으로서는 가슴 아픈 결과지만 헌법재판소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성명에서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표방한 대한민국의 준엄한 가치다"며 "헌재 결정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정 혼란의 마침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 사드배치에 중국 보복과 미국 보호무역, 일본과 갈등, 북한 도발 위협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일상에서 안정을 찾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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