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스타들 SNS에 너도나도 '환영' 메시지…"새 대한민국"(종합)

입력 2017-03-10 15:23   수정 2017-03-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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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스타들 SNS에 너도나도 '환영' 메시지…"새 대한민국"(종합)

이승환 유아인 공효진 문정희 윤종신 가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희선 이정현 기자 =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스타들도 각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 이승환은 SNS에 태극기 사진을 걸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적었다.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미용도구(헤어롤)를 머리에 꽂은 채 출근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 재판관님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적었다.

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란 뉴스 화면과 함께 "전원일치"라고 썼고, 가수 윤하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란 이미지를 게재했다.

씨엔블루 강민혁 역시 '경기기록 0대 8 대한민국' 사진을 올린 뒤 "자 이제 시작이야"라고, 코요태의 신지도 "촛불의 승리"란 글과 함께 촛불 사진을 올렸다.

배우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함께 탄핵 결정 방송 화면을 찍어 올렸다.

문정희는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봄날 헌법 수호 대한민국.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모두 수고하셨다. 이제부터가 중요할 것 같다. 짜릿한 오늘"이라며 환영했다.

공효진은 "이 멀리에서도"라며 대만에서 스마트폰으로 탄핵 인용 뉴스를 보는 사진을 올렸고, 김효진 역시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만장일치, 눈물 나네요"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에 "봄이 온다면 봄이 왔구나 따뜻한 봄이"라고, 윤승아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고 적었다. 임주환은 헌법 제1조의 1항과 2항의 전문을 써서 올렸다.

이기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오래 걸렸다"라며 "#출구 #빛을따라왔다 #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국민이주인이다 #국민의힘이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다시한번자랑스런내나라 #탄핵" 등의 글을 적었다.

손수현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비상식과의 싸움이 끝났고 드디어 이겼다"고, 김지우도 "자 이제 밝힐 건 밝힙시다"고 썼다. 김의성은 "체크아웃은 통상 12시까지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을 향해 우회적인 글을 올렸다.

김수로 역시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 열심히 일하자"고 밝혔고, 개그맨 김재우는 "오늘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이밖에 방송인 김나영과 안선영도 헌재 선고 당시 텔레비전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고, 배우 천우희도 "2017.3.10"이라고 적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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