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한 프랑스 문화마을인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 1천500회 공연 기념 축제를 연다.
이 인형극은 동화 '피노키오'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신기한 줄 인형을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2013년 10월 첫 공연 이후 남녀노소에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과 끈 없이 직접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기뇰 인형을 체험할 수 있다. 석고아트와 우드아트로 나만의 어린 왕자를 만들고 유럽 전통 의상을 입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밖에 쁘띠프랑스 명물인 오르골 시연을 비롯해 거리의 악사 아코디언 연주,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등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아담한 프랑스란 뜻의 쁘띠프랑스는 청평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청평면 고성리 일대 11만7천357㎡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됐다.
지중해 연안 마을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드라마와 광고, 오락프로그램 등의 배경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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