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폭탄테러 모의 가담한 3명 또 검거

입력 2017-03-10 17:56  

프랑스서 폭탄테러 모의 가담한 3명 또 검거

지난달 검거된 일당의 공범…고성능 액체폭탄 이용한 테러 모의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에서 폭탄테러를 모의한 일당 3명이 당국에 전격 검거됐다.

10일(현지시간) 미디리브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경찰(SDAT)은 지난 7∼8일 남부 에로 주의 몽펠리에 등지에서 각각 48세, 30세, 26세 남성을 잇달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월 10일 몽펠리에 인근 클라피에 등지에서 이미 경찰에 체포된 16세 여성이 포함된 일당 3명과 함께 프랑스에서 폭탄테러를 저지르려고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체포된 이들은 고성능 액체폭탄 TATP를 71g 소지하고 있었다. 소량으로도 매우 강력한 폭발력을 지니는 TATP는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즐겨 쓰는 폭탄으로 2015년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와 2016년 브뤼셀 테러에도 사용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폭탄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 중 한 명은 지난번 체포작전 당시 검거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가 또다시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로 전에 체포된 일당과 함께 파리 도심 폭탄테러 계획에 동참하려 했는지, 아니면 단순 조력자의 역할에 머물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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