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선거관리위원회 경선룰 세칙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1일 공개일정 없이 숨을 고르며 정국 구상에 집중한다.
안 전 대표는 전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준비체제를 가동, 메시지를 가다듬고 향후 행보를 점검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후반께 공식적인 대선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당 10만 전사 만들기-엄마 사랑해! 엄마가 미안해!' 토크쇼에 나란히 참석한다. 경기도당 여성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손 전 대표측 김유정 대변인은 "여성당원들과 저녁이 있는 삶, 가족이 있는 삶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경선을 앞두고 당원들과 만나 표심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주말 회의를 열어 순회경선 횟수와 순서, 현장투표 방식, 토론회 등 세부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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