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베라 즈보나레바(33·러시아)가 은퇴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 "2015년 은퇴한 즈보나레바가 이달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키트 대회 예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즈보나레바가 출전 신청을 한 대회는 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1만 5천 달러 규모의 서키트 대회다.
즈보나레바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은 없지만 2010년 윔블던과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했고 그해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5년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아 현재 세계 랭킹에서는 빠져 있으며 은퇴 이후 러시아 방송에서 테니스 해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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