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푸에르토리코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에 있는 에스타디오 차로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팀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11-0 압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2점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득점,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 트윈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T. J. 리베라(뉴욕 메츠)도 각각 솔로포와 2점포로 화력을 더했다.
선발투수 세스 루고(뉴욕 메츠)는 5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의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는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흔들렸다.
타선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엔더 인시아르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안타씩 쳤을 뿐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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